'서프라이즈' 소말리아 정신병 의사의 충격 정체..하이에나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23 11:09 / 조회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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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소말리아에서 정신병을 치료한다는 의사의 충격적인 정체가 공개됐다. 그것은 바로 맹수 하이에나였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사람들이 찾는 '공포의 의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말리아에서 살고 있던 한 여성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다. 걱정 속에서 그녀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어느날 결심하고 의사를 불렀다.

이 의사를 본 여인은 의사를 보자마자 공포에 질렸고 얼마후 끝내 사망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의사의 정체가 하이에나였기 때문.

소말리아에서는 정신병 걸린 사람을 하이에나에게 공격 받게 하면 정신병이 낫는다고 믿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하이에나에게 공격 받고 죽었다.

이후 압디라만이라는 의사가 소말리아에 정신병원을 차렸다. 그는 사람들을 찾아 하이에나 치료법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며, 정신병을 병원에서 고쳐야 한다고 말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그 의사를 공격했다. 그들은 몸에 상처가 없는 정신병은 악령 때문이라고 믿었기에, 하이에나로 악령을 쫓아야 한다고 믿었다.

방송에 따르면 아직도 일부 소말리아 사람들은 하이에나로 정신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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