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보치 감독이 밝힌 '황재균 강등' 이유는?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7.23 09:42 / 조회 : 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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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달 28일 콜업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자이언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유틸리티 플레이어 올란도 칼릭스와 구원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콜업하면서 황재균과 좌완 스티븐 오커트를 트리플A로 내렸다.

'MLB.com'은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부상서 복귀하면서 황재균의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황재균은 데뷔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7월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한계에 부딪혔다. 13경기서 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167를 기록했다.

브루스 보치 자이언츠 감독은 황재균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길 원했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은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면서 타이밍을 잡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그가 지속적으로 뛰길 바란다. 앞으로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는 황재균이 필요하다. 하지만 황재균은 벤치에 앉아있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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