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후반기 전경기 멀티히트로 타격감 과시

창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2 21:25 / 조회 : 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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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후반기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2의 완승을 거뒀다. 1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잡았다. NC는 후반기 전승으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박민우는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청주 한화전 이후 3일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박민우는 20일 한화전에서는 몸살 증세로 인해 창원으로 조기 이동했다. 또 전날(21일) 경기에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2회말 조기에 대타로 투입,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전날 3안타를 때려낸 박민우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후반기 4경기에 출전해 모두 2안타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회부터 박민우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민우는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속 나성범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스크럭스의 3점 홈런이 더해지며 3-0의 리드를 이끌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민우는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상황에서 박민우는 우전 안타로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7회말에는 볼넷까지 추가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박민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나주환의 강한 타구를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로써 박민우는 후반기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666(18타수 12안타) 7득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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