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결승포+구창모 5승' NC, SK 완파.. 파죽의 5연승

창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2 21:24 / 조회 : 8703
  • 글자크기조절
image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낸 스크럭스.


투타의 조화를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2의 완승을 거뒀다. 1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잡았다. NC는 후반기 전승으로 5연승을 질주한 반면 SK는 3연패를 당하며 두산과 공동 3위가 됐다.

선발 구창모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8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결승 3점 홈런을 뽑아낸 스크럭스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나성범이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박민우, 이호준, 손시헌도 나란히 멀티히트로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10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하며 시즌 5패째(6승)를 떠안았다.

◆ 선발 라인업

- NC : 김성욱(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이호준(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 선발은 구창모.

image
구창모


- SK : 조용호(우익수)-노수광(중견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나주환(유격수)-이재원(포수)-박정권(1루수)-이대수(2루수). 선발은 윤희상.

◆ 1회 선제 홈런으로 3점을 뽑은 NC

스크럭스의 스리런포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중전 안타, 나성범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 스크럭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만들며 3-0으로 앞서갔다.

◆2회와 3회 1점씩을 추가하며 달아난 NC

박광열의 진루타, 이호준의 적시타

NC는 2회와 3회 1점씩을 더하며 착실하게 달아났다. 2회말 선두 손시헌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지석훈의 희생 번트가 투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후속 박광열이 유격수 방면 땅볼로 병살타를 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손시헌이 홈을 밟아 점수를 냈다.

NC는 3회말에도 선두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쳤고,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이호준이 좌전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5-0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image
멀티히트로 2타점을 올린 이호준


◆6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NC

이호준의 적시타, 권희동의 1타점 우익수 플라이

NC는 6회말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성욱의 몸에 맞는 공과 박민우의 투수 땅볼과 나성범의 고의 4구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스크럭스의 3루수 방면 땅볼을 최정이 잡지 못하며 점수로 이어졌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 권희동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8점째를 만들었다.

SK는 6회초 1점, 9회초 1점씩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 6회초 2사 2루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와 9회초 무사 1,2루에서 나주환의 중전 적시타가 전부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