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류희운 "선배들 격려-이해창 리드로 승리"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2 21:41 / 조회 : 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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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운./사진=kt wiz 제공






kt 위즈 류희운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류희운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홈런) 6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kt는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승을 거두며 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어냈다.

류희운은 지난달 22일 롯데전서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 데뷔 첫 선발승을 달성한 바 있다. 팀의 6연패도 끊어냈었다.


그리고 한달 만에 kt에게 다시 한 번 선발승을 안겼다. 올 시즌 최다 이닝 타이와 함께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희운은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 초반 전체적으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많이 허용해 썩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반부터 고참 선배들이 격려를 해주고 해창이형의 리드를 따라가며 안정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선발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원정까지 응원해주러 오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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