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부터 성훈까지 웃음 폭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7.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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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부터 초대손님 성훈까지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주도 하에 무지개회원들과 떠난 '여름 나래 학교'로 전현무부터 헨리까지 모든 무지개회원들이 총출동해 전남 무안에 있는 박나래의 할머니 댁으로 휴가를 떠났다.


박나래는 '여름 나래 학교'의 주최자답게 "제가 전라도의 딸인데, 그냥 준비했겠습니까?"라며 단체티부터 도시락, 전용 벤, 작업복 등과 함께 알찬 스케줄을 계획해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 무지개회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할머니 댁에 도착한 무지개회원들 앞에 1교시 자연 체험 학습의 이름으로 놓인 것은 바로 할머니 댁 일손 돕기였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고추 장인의 면모를 보이면서 전현무-윤현민보다 월등히 빠른 수확 속도를 보여 의기양양해 했다. 전현무 그런 한혜진에게 자신이 딴 고추는 큰 고추임을 강조하며 19금 개그를 시전, 찰떡 호흡을 보이며 만담 같은 대화를 나눠 웃음 폭탄을 던졌다.

이어 진행된 2교시 생태 체험 학습은 계곡에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무지개회원들은 박나래가 초대한 깜짝 손님인 성훈과 합류해 한층 더 신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시언이 스노클링 장비를 꺼내와 잠수를 하자 무지개회원들은 한마음 한 뜻이 돼 그에게 물 세례를 퍼부었고 곧 꾸러기 본능이 해제 돼 물싸움을 일으켜 시청자들의 뼛속까지 시원해지게 했다.


이어 무지개회원들은 수상스키장으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성훈은 수준급 웨이크보드 실력으로 화보촬영을 방불케 하는 멋짐을 보여줘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반면 이시언-기안84-윤현민은 웨이크보드를 타는 것이 서툴러 연신 입수해 빅웃음을 안기며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윤현민과 기안84의 활약이 단연 눈에 돋보였다. 윤현민은 고추 따기를 할 때부터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엉뚱함을 폭발시켰다. 그는 고추 많이 따기 내기에 져 고추를 한 입에 크게 물었는데 너무 매운 나머지 이정 성대모사 등 의식의 흐름에 따른 개인기를 펼쳤고, 그 후유증으로 워터파크를 "워커파트!"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미끄러지면서 다양한 몸개그를 보였고 웨이크보드를 타면서도 "브레드 이즈 더 베스트"를 외치다 물을 먹기도 했다.

기안84 역시 기장어, 프로 씨뱉러, 수달이와 같은 별명을 얻으며 웃음 스틸러로 급부상했다. 그는 계곡에서 흐느적거리며 수영해 기장어라는 별명을 얻어 무지개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게임에서는 냉철한 분석으로 프로씨뱉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수상스키장 구석에서 홀로 폴짝거리면서 웨이크보드 연습 삼매경에 빠져 시선강탈의 주인공이 됐고, 웨이크보드에 도전할 때 연신 얼굴로 물을 때리며 넘어져 '수달이'라는 별명까지 얻어 신흥 별명부자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무지개회원들은 충재바라기 박나래, 고추 장인 한혜진, 19금 개그의 달인 전현무, 천진난만 헨리, 웨이크보드 감동 성공의 주인공 이시언, 만능맨 성훈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매력 방출쇼를 보여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일손 돕기-물놀이에서 물오른 팀워크를 보여줘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부 8%, 2부 시청률은 11.3%를 기록, 2017년 최고 시청률을 3주 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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