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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용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이 안용우(26)의 J리그 사간도스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용우가 일본 프로 축구 J리그로 이적한다"면서 "현재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안용우는 동의대를 졸업하고 2014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과 여유, 날카로움을 뽐냈다.
특히 안용우의 왼발은 전남의 대표적인 공격 옵션이었다. 그는 첫 해 3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에서 4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 13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이번 안용우의 이적은 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안용우의 의지와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인 기용을 통해 안용우를 잘 키워온 전남이 서로 합의해 결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상래 감독은 "전남에서 뛰는 동안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준 선수이다.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인 만큼 J리그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매 경기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