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정재승 "'호기심천국'에 방귀박사로 나갈 뻔"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7.21 22:42 / 조회 : 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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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쓸신잡' 방송화면 캡처


과학자 정재승이 방귀 박사가 될 뻔했던 사연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는 전주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전주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너무 좋았다. 과거 할머니들이 천주교에 귀의해서 박해받았다. 그분들이 내세에 대한 희망을 품었는데 현세의 차별과 고통이었다. 완전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120년 동안 많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승은 "더러운 얘기를 하나 하겠다"며 "영화 '덤앤더머'에서 방귀를 뀌면서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방귀도 불이 붙나요?'라는 칼럼을 썼는데 '호기심 천국' 작가가 제게 연락을 해서 실험을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정재승은 "방귀에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할 수 있게 돼 적극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런데 대본의 내용이 방귀 박사를 모신다고 해서 제가 나가는 것이었다. 고민이 돼 교수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라며 "교수님이 제가 박사가 아니라고 말해 방귀 석사로 나가면 안 되겠냐고 제안했는데 결국 방송에는 못 나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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