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나도 첫 QS 달성..3승은 실패

대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7.21 20:34 / 조회 : 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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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나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레나도 3승에는 실패했으나 한국 무대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레나도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종전 개인 최다 이닝인 5⅓이닝도 경신했다. 1-2로 뒤진 7회 1사 후 교체 돼 승리 요건을 갖추진 못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했으나 잘 버텼다. 1회 무사 2, 3루 위기서 수비 도움을 받아 실점하지 않았다. 박용택을 삼진 처리해 1사 2, 3루를 만든 뒤 양석환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우익수 구자욱이 태그업한 3루주자 백창수를 홈에서 잡았다.

2회초에는 무사 1, 2루서 강승호를 병살 처리했다. 2사 3루서 정상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줬지만 다음 타자 장준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와 4회에도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에는 무사 1루서, 4회에는 1사 1루서 각각 이천웅, 강승호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막아냈다. 오지환을 삼진, 백창수를 중견수 뜬공, 이천웅을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6회초에는 1사 후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올리면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닝 기록을 경신했다.


6회까지 81구를 던진 레나도는 1-1로 맞선 7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홈런을 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오지환 타석에 최충연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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