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포' 거침없는 두산 김재환의 '폭죽쇼'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21 22:07 / 조회 : 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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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이 또 한 번 괴력을 뽐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특히 최근 3경기서 때려낸 안타 6개 중 무려 4개가 홈런, 1개가 2루타일 정도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과 함께 45승1무40패를 기록, LG와 나란히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김재환의 타격 감이 대단하다. 김재환은 이날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3루 뜬공에 그친 김재환. 3회엔 우중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오재일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5회 기어코 한 방을 터트렸다. 투수가 이태양으로 바뀐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재환이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포크볼(127km) 공략에 성공, 중월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25호 홈런. 비거리는 130m였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지난 19일 및 20일 SK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김재환은 19일 3타수 1안타(1홈런), 20일 5타수 3안타(1홈런) 2루타 1개, 3득점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그리고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활약을 펼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때려낸 안타 6개 중 4개가 홈런, 1개가 2루타일 정도로 장타력이 막강하다.

올 시즌 두산의 붙박이 4번 타자로 펄펄 날고 있는 김재환의 후반기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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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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