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가 추격의 솔로포를 친 뒤 오재일이 투런 홈런을 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두산전.
두산이 0-2로 뒤진 3회말. 박건우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안영명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어 다음 타자 김재환이 우중간 안타를 친 뒤 이번엔 후속 오재일이 2-2에서 5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오재일의 11번째 홈런이었다.
한편 3회말이 종료된 현재, 두산이 한화에 3-2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