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넥센전 6이닝 1실점 'QS'에도 9패 위기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1 20:37 / 조회 : 5634
  • 글자크기조절
image
돈 로치.






kt 위즈 돈 로치가 1실점 호투를 펼쳤음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로치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보였다. 총 투구 수는 105개다.

1회부터 실점했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송성문의 희생번트를 잡은 이해창이 2루로 송구했지만 빠지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다음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채태인은 2루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동원을 병살타로 돌려세워 1실점으로 막았다.

2회도 좋지 않았다. 2루타와 볼넷 2개를 내줘 또 한 번 1사 만루가 된 상황. 송성문을 유격수 직선타, 서건창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채태인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동원을 투수 땅볼, 고종욱을 삼진, 장영석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3이닝 연속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4회는 나름 안정감을 보였다. 2사 후 송성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서건창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5회도 주자를 내보내기는 마찬가지였다.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묶어 실점은 없었다. 6회에는 야수의 호수비가 있었다. 2사까지 잘 잡은 후 이정후의 큰 타구를 유한준이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로치의 첫 삼자범퇴 이닝이자 마지막 이닝이었다.

0-1로 뒤진 7회 심재민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