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연투, 내 욕심이 화를 불렀다"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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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KIA와의 3연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KIA 3연전, 정말 힘들었다. 경기 끝나고 몸이 녹초가 될 정도였다"면서 "연투를 시킨 부분에 있어서 내 욕심이 화를 불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넥센은 KIA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렀다. 모두 1~2점차 사이의 치열한 승부였다. 특히 이보근과 김세현은 3경기 모두 등판했다.

넥센은 김세현을 마무리로 활용하고 있는 상태. 특히 전날 7-5로 앞선 8회 1사 만루서 김세현은 마운드에 올라와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9회에는 김민식에게 역전 적시타를 헌납해 패전 투수가 됐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1사 만루의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갔다. 여기에 가장 잘 치는 타자인 최형우를 상대했으니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구위는 많이 올라온 상태다. 계속 믿고 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투수 최원태는 지난 5월 21일 수원 kt전에서 2⅔이닝 9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그날 이후로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전반기에 7승을 거뒀고, 한 번 빼고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며 "구위도 좋아져서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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