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군함도'-'슈퍼배드3'-'포크레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23 07:34 / 조회 : 358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슈퍼배드3' 포스터, '군함도' 포스터, '포크레인' 스틸컷


'스파이더맨:홈커밍'과 '덩케르크'가 차례로 휩쓸고 지나간 여름의 극장가. 7월의 막바지에 접어든 금주,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뭉친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 '군함도'가 포문을 열며 빅시즌의 문을 한껏 열어젖힌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 5.18을 말하는 또 다른 시선 '포크레인'도 관객과 만난다.

image
사진='군함도' 스틸컷


◆'군함도'(감독 류승완) 러닝타임 132분. 15세 관람가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 분)과 딸 소희(김수안), 종로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과 일제 치하 고초를 겪던 말년(이정현 분)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은 조선인들을 장제 징용해 착취하던 곳. 독립운동가 구출 임무를 띠고 온 OSS요원 무영(송중기)은 일제가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눈치채고 탈출 작전을 세운다. 스타들이 한데 뭉친 제작비 220억의 여름 최고 기대작.

강추☞뜨겁지만 차분한, 재미와 의미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비추☞일본타도-대한민국 만만세를 기대했다면


image
사진='슈퍼배드3' 스틸컷


◆'슈퍼배드3'(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러닝타임 90분. 전체관람가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던 미니언들은 그루가 배신했다고 실망하며 그를 떠나 스스로 최고 악당이 되려 한다. 그러던 사이 쌍둥이 동생 드루를 만나게 된 그루는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깨닫고 운명을 따르기로 한다. 픽사를 위협하는 귀요미 노랑 악당들의 새로운 이야기.

강추☞발칙한 노랑 귀요미 악당들의 귀환!

비추☞교육용 아님.


◆'포크레인'(감독 이주형) 러닝타임 92분. 15세 관람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진압군으로 투입됐던 강일(엄태웅)은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일한다. 20년이 지나서도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그는 굴삭 작업 중 유골을 발견하고 그 길로 포크레인을 몰고 옛 동료, 상사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날, 왜 그것에 우릴 보냈습니까." 김기덕 감독이 각본·제작을 맡고 '붉은가족' 이주형 감독이 연출했다.

강추☞5.18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그리고 엄태웅

비추☞투박하고 거칠다 그리고 엄태웅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