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로 낙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7.21 13:25 / 조회 : 3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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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 법정공방을 벌이는 데 대해 장문의 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정민은 21일 인스타그램에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와 현재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등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민은 "어쩌면 이 낙인 역시 숨어서 해결해 보려던 저의 잘못된 방법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추리던 저의 용기없는 행동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정민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전 남자친구와 만남과 이별, 이후 벌어진 여러 일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정민은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습니다"라며 "너무 사랑했고 사랑한단 말을 믿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날부터 그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정민은 "‘언론에 꽃뱀이라고 알려서 방송 일을 못하게 하겠다’ ‘니가 모르는 동영상이 있다’ ‘누나에게도 다 얘기했다, 너는 끝났다’"라며 "처음 이별을 통고한 후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들어야했고, 두려워야했고, 혼자 견뎌야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민은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위해, 법의 도움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그간 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그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하였으며 그분은 불구속 기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정민은 "이제는 벗어난 줄 알았던 오늘, 이날 까지도 그분은 거짓 내용을 언론에 알리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고정프로그램들을 잠정중단 하였습니다. 또한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들 역시 모두 취소 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이제야 피해자로 인정되고, 법앞에 그를 세워놓은 상황에서 피해자 이면서도 일 할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서 이 글로 모든 것을 설명 드릴 수 없습니다. 차후에 저의 변호사님께서 자세하게 발표해 드릴 것입니다. 며칠 후면 모든게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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