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열풍' KBL 드래프트 종료..전자랜드 조쉬 셀비 지명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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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들. /사진=KBL





KBL이 외국인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그야말로 단신 열풍이었다. 1라운드에서 대다수의 팀들은 단신 선수들을 지목했다.


KBL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팜스호텔에서 2017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실질적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를 필두로 1라운드에서만 단신 외국인 선수가 6명이 선발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외국인 선수 2명과 재계약을 실시한 KGC와 삼성이 제외한 8개 구단이 참여했다. 전주 KCC와 서울 SK는 각각 안드레 에밋과 테리코 화이트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2라운드부터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가 실질적 1순위였다. 전자랜드는 NBA 출신의 가드 조쉬 셀비(186.7cm)를 선택하며 단신 외국인 선수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동부는 디온테 버튼(192.6cm/단신)을 지명했다. kt는 경력자 리온 윌리엄스(196.6cm/장신)로 안정적인 카드를 뽑았고 모비스도 경력자 마커스 블레이클리(192.5cm/단신)를 골랐다. LG는 조쉬 포웰(201.6cm/장신)을, 오리온은 더스틴 호그(192.9cm/단신)를 지명해 1라운드가 끝났다.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오리온이 버논 맥클린(202.7cm), LG가 저스틴 텁스(188cm)를 뽑았다. 이어진 모비스의 지명권 순서에서 다소 예상치 못한 선수가 호명됐다. 앞서 1라운드에서 단신 외국인 선수를 뽑은 모비스는 2라운드에서도 단신 애리조나 리드(189.7cm)를 지명하면서 단신 외국인 선수 2명으로 팀을 꾸리게 됐다. 이어 진행된 2라운드에서 kt는 테렌스 왓슨(190.8cm), 동부는 조던 워싱턴(199.6cm),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06cm)를 선택했다. 그리고 SK가 대리언 타운스(205cm)를, KCC가 에릭 도슨(200.8cm)을 지명하며 드래프트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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