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허경민 번트 수비가 결정적"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20 22:00 / 조회 : 6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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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의 호수비를 칭찬했다.

두산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두산의 화끈한 화력이 빛났다. 두산은 6회에만 장단 8안타를 몰아치면서 10점을 뽑아내는 공격력으로 SK를 무너트렸다. 김재환은 연타석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함덕주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허경민의 수비도 빛났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수비가 돋보였다. 조용호가 번트를 댔는데 타구가 살짝 튀어올랐다. 그러자 허경민이 빠르게 뛰어와 몸을 날려 타구가 땅에 닫기 전에 잡아냈다. 슈퍼캐치였다. 여기에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잡아냈다. 이를 통해 두산은 2-1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중심타선은 물론 전체적으로 타격이 터지면서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 5회 허경민의 번트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왔다.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함덕주의 호투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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