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구멍분대장 박명수..마지막까지 포텐 터질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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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무한도전'의 '진짜사나이' 특집 마지막회가 방송되며 '구멍 분대장' 박명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진짜 사나이' 특집 마지막 회가 방송 된다.


'무한도전'의 '진짜 사나이' 특집은 지난 2015년 11월 '무한도전' 멤버들의 재능을 이용한 자선경매쇼 '무도드림'에서부터 시작된 아이템이다. 당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박명수를 '진짜 사나이'에 출연시키기 위해 열띤 경매를 펼쳤다. 하지만 제작진은 박명수 낙찰에 실패, 박명수의 '진짜 사나이' 출연이 불발되었다. 당시 아쉬움이 컸던 '진짜 사나이'와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입대 시키는 촬영을 진행하고자 육군본부에 촬영허가 요청을 하고 기다렸고, 촬영 허가가 떨어져 지난달 녹화를 진행했다.

'무한도전' 판 '진짜사나이'는 생고생하는 멤버들의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무한도전'은 재정비 이후 최고 시청률인 1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앞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잠시 시청률 1위 자리를 넘겨줬던 '무한도전'은 '진짜 사나이' 특집을 통해 시청률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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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같은 '진짜사나이' 특집 흥행의 중심에는 박명수가 있었다. 박명수는 입소 직후 '구멍 분대장'으로 등극, 험난한 군생활을 보여줬다. 또 지난 8일 방송에서 박명수는 체력단련에서 홀로 상의를 탈의한 채 연병장을 뛰었고, 저녁점호에서는 경례구호 "필승! I Can do"를 "Yes I Can"으로 말해 생활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처음부터 계속되는 실수로 동기 훈련병들을 웃음 고문에 시달리게 했다고 훈련 내내 혼자 '마이웨이'를 가며 엉뚱한 실수로 현실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어이없는 실수에도 박명수가 밉지 않았던 것은, 그가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기 때문이다.

22일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 마지막 편에서는 개인화기를 보급받고 각개전투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박명수를 분대장으로 실전 같은 각개전투에 나서며 훈련을 받는다. 박명수는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는 분대장으로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여줄 예정. '분대장'이라는 책임감을 어깨에 맨 박명수가 훈련을 받으며 어떻게 변화할지, 또 마지막까지 어떤 재미를 줄지가 관전포인트다.

'구멍분대장' 박명수와의 이별이 아쉽지만 레전드 캐릭터를 탄생시킨 박명수가 마지막까지 포텐을 터뜨릴지, 어떤 말로 웃음을 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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