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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김하성이 한승혁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넥센전.
넥센이 5회말 5-5 동점을 이뤄낸 가운데, 무사 1루 기회서 타석에 4번 타자 김하성이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바뀐 투수 한승혁.
여기서 김하성은 한승혁을 상대로 2-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가운데로 몰린 속구(148km)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쳐냈다. 올 시즌 김하성의 14번째 홈런. 비거리는 115m였다.
한편 이 홈런으로 넥센은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7-5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