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요건' 함덕주, SK전 6이닝 6K 2실점 호투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20 20:50 / 조회 : 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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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호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함덕주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12-2로 앞선 7회말 김강률과 교체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1회말 시작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주환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최정을 내야 뜬공, 정의윤을 땅볼, 김동엽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은 깔끔했다. 한동민, 이재원, 김성현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이대후와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로 몰렸다. 이때 김동엽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삼자범퇴로 막은 함덕주는 5회말 선두타자 이대수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때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조용호의 번트 타구가 살짝 떴는데 이를 3루수 허경민이 몸을 날려잡았다. 그리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아웃시켰다. 한 번에 두개의 아웃 카운트를 올린 함덕주는 나주환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6회말 선두타자 최정에게 홈런을 헌납하면서 점수를 잃었다. 그러나 정의윤, 김동엽, 이재원에게 아웃카운트를 뽑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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