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 연속 멀티히트.. 김현수는 결장 (종합)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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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만들어냈다. 맞대결을 펼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9일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0으로 상승시켰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0-1로 뒤진 3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전날 멀티 히트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이어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2루까지 훔치며 시즌 8번째 도루까지 추가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삼진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초 멀티히트까지 때려냈다. 1-10으로 크게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도니 하트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스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2-10으로 크게 졌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가 6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매트 부시까지 ⅔이닝 4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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