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최지만, 트레이드 여파로 지명할당 처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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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최지만(26)이 지명할당 처리됐다. 전날(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단행된 트레이드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양키스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최지만과 내야수 랍 레프스나이더, 좌완 투수 체이슨 슈리브를 지명할당 처리한다"고 밝혔다. 대신 전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된 토드 프레이저, 데이비드 로버트슨, 토미 케인리를 모두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앞서 양키스는 19일 화이트삭스에 외야수 블레이크 러더포드, 티토 폴로,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 유망주 이안 클라킨을 보내고, 토드 프레이저,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토미 케인리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번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 16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프레이저는 이번 시즌은 부진하지만 지난 시즌 40홈런을 때려낸 장타자다. 지난 7월 5일 콜업된 최지만은 이번 시즌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확히 15일 만에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한 셈이 됐다.

공교롭게 한국계 레프스나이더와 함께 지명할당을 당한 최지만은 향후 일주일 동안 다른 구단의 클레임이나 트레이드 요청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타 구단의 구애가 없을 경우 계약은 마이너리그로 그대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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