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대현. |
LG 트윈스 특급신인 김대현(20)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김대현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동시에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도 기록했다. 허프가 잠시 이탈하면서 선발로 복귀한 김대현이 자기 몫을 200% 해냈다. '대체 요원' 답지 않은 안정된 투구를 뽐내 후반기 전망을 밝혔다.
경기 후 김대현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커브와 포크볼도 연습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 팀의 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