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 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심형탁(39)이 도라에몽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심형탁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사무실에서 SBS '엽기적인 그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심형탁은 연예계 유명한 '덕후'로 '에몽이 아버지'(도라에몽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심형탁은 도라에몽 이미지로 걱정되는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내가 취미로 하는 것과 연기는 구별하고 있다. 도라에몽은 나의 취미이고 그런 것으로 대중들이 봐주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도라)에몽이에게 고마운 것이 많다. 이름이 알려진 애잖아요. 그래서 도라에몽 덕분에 제가 주목 받고 있다"라며 "제가 그동안 일일드라마를 많이 했다. 그동안 120 부작 주인공 해도 관심 없었는데, 지금은 춘풍이라는 작은 역할을 해도 알아봐 준다. '저 친구 애몽이 아빠다'라고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일일드라마만 10편을 넘게 했다. 6년간 연기 해도 보이지 않았는데, 도라에몽 덕을 많이 봤다. 가장 행복하다. '에몽이 아빠' 심형탁이 연기하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형탁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춘풍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