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SK전 4이닝 7피안타 5실점 부진..6패 위기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9 19:59 / 조회 : 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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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SK 와이번스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장원준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63구를 던져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장원준은 0-5로 뒤진 5회말 이현호와 교체되며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1회말 조용호를 땅볼로,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2회말 한동민에게 사구를 범한 뒤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성현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 3루에 놓였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이재원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뺏겼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대수와 조용호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도 점수를 잃었다.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최정에게 또 다른 안타를 뺏겨 무사 1, 3루가 됐다. 위기 상황에서 정의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은 막지 못했다.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말도 불안했다. 나주환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다. 결국 이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이후 김성현의 도루를 저지했고 이대수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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