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사진=이기범 기자 |
'록의 대부' 전인권이 8월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전인권은 오는 8월 8일~10일, 18일~20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소극장 공연을 한다.
8월 8일~10일은 '사랑'을 주제로 전인권의 독보적인 보컬과 통기타밴드로 대표곡을 선사하고, 앙케이트 코너에서 관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8월 18일~20일은 '평화'를 주제로 전인권의 명곡뿐 아니라 비틀스의 'Across the Universe' 등 평화스러운 곡을 추가로 선곡했다. 전인권컴퍼니는 해오던 방식을 좀 더 새롭게 바꾼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는 히트곡 '걷고 걷고', '내가 왜 서울을', '돌고, 돌고, 돌고'를 필두로 비틀스의 명곡 등을 통기타 연주, 전인권밴드의 탄탄한 연주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신과 함께'의 영상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비주얼 디렉터 정재진이 참여한다. 전인권컴퍼니는 "전인권씨 자택 인근에 살던 대학생이 훌륭한 예술가가 돼 다시 만나게 됐다며 바쁜 일정에도 그때의 우정으로 공연에 흔쾌히 참여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인권의 사랑과 평화' 콘서트를 기획한 다산아이엔지(대표 양주열)는 "위로받고
싶은 청춘들의 사연을 채택하여 이번 공연에서 음악과 소통으로 위안받을 수 있
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