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오연서 "웹툰과 싱크로율, 감독도 소름"(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 역 오연서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7.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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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왼쪽)과 오연서/사진제공=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배우 오연서(30)가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연서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연서는 "영화 촬영을 잘 마쳤다. 웹툰을 재밌게 읽었었다. 드라마화 된다고 해서 '그렇구나' 생각하고 있었고 그때 당시 제가 영화, 드라마 하고 있어서 못 봤다"라고 말했다.

오연서는 오는 2018년 개봉을 앞둔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 역을 맡았다. 영화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김고은이 드라마에서 같은 역할로 분해 사랑받았다.

오연서는 "드라마를 본 적은 없고 얘기를 들었을 때는 영화와 내용이 다른 것 같다. 김고은 씨가 연기했던 캐릭터는 러블리했다고 들었는데 저는 더 시크한 것 같다. 조금 더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내용 자체도 미니 시리즈 같은 경우는 16개면 16시간을 보여주는데 영화는 길어도 2시간이니까 조금 많이 다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웹툰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홍설과 비슷한 분위기의 외모로 원작 팬들 사이에서 캐스팅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오연서는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나 소름 돋았어'라고 했다. 내가 연기를 잘해서 소름이 돋았나 싶었는데 '웹툰 컷이랑 얼굴이 똑같아'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오연서는 "요즘 멜로 영화가 기근인 상태라 말랑말랑한 느낌을 받고 싶으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사실 저희들끼리는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라고 하는데 스릴러적인 부분이 많다. 영화를 하나를 보더라도 두 가지 장르가 같이 섞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연서는 지난 18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조선판 '그녀'인 혜명공주를 연기했다. 오연서는 겉으로는 왈가닥으로 보이나 속에는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을 통해 다시 한 번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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