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결장' SF, 끝내기 승리.. 3연패 탈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19 14:20 / 조회 :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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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AFPBBNews=뉴스1






황재균(30)이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전날 데뷔 첫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재균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제외됐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이 블락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실점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선취점은 클리블랜드가 뽑았다. 3회 선두 타자 짐머의 안타와 클레빈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가이어의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와 5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놓쳤으나 6회가 되어서야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우익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고, 포지가 적시타를 때려내 누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브랜든 벨트와 버스터 포지가 연속 볼넷, 헌터 펜스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 패닉이 삼진, 고키스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끝내기 승리가 무산됐다.

하지만 연장 10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로 나온 코너 길라스피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디나드 스팬의 희생번트를 아무도 잡지 못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누네즈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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