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첫 댄스 도전..댄스 가수들 리스펙트하게 됐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7.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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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첫 댄스 음악에 도전하며 댄스 가수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 발매 기념 뮤직토크 시간을 가졌다.


정용화는 "어제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다. 이번 앨범은 제가 투어를 할 때 호텔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쉬는 날이면 무조건 '두 낫 디스터브'를 해놓고 쉬는데 이걸 해놓으니 휴대전화 연락 말고는 아무도 터치하는 사람이 었었다. 갑자기 외롭더라. 생각해보니 음악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과 공감하면서 만드는 것이더라. 그래서 '낫'을 빼고 '두 디스터브'로 앨범명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제목을 '여자여자해'로 정했다. 이 곡은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트랙. 래퍼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정용화는 타이틀곡 '여자여자해'에 대해 "LA에 있는 작곡가들과 함께 3일 동안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다. 즐기면서, 장난치면서 썼다. 정말 신나는 곡이 나와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흥얼거리다가 나온 노래다. 지금까지는 타이틀곡을 만들 때 수정도 많이 하고 마스터링 전까지 계속해서 바꾸고, 또 바꾸면서 확신이 안섰는데 이번에는 밀고가자고 했다. 솔로 앨범이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적 느낌으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제가 안무 연습을 해본 적이 없어서 회사에 나랑 댄스는 안 어울린다고 했었다. 그러다 절충을 해서 할 수 있는 부분만 춤을 췄다. 뮤직 비디오만 찍는대도 힘들었다. 댄스 가수분들 리스펙트(존경)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용화의 이번 컴백은 2015년 정규 1집 '어느 멋진 날'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다.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정용화는 지난 3월 트렌디 팝록 '헷갈리게'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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