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or 26일 MIN전서 후반기 첫 등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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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의 후반기 선발 등판 날짜가 잡혔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은 25일이나 26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미네소타와의 홈 3연전이다. 날짜와 관계없이 류현진은 미네소타전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13선발)에서 72⅔이닝을 던지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중이다.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어깨-팔꿈치 부상으로 2년을 쉬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복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했던 류현진에게 잠시 제동이 걸렸다. 지난 6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상대 타자 안드렐톤 시몬스가 친 타구에 왼발을 맞은 것이다. 6회 2사까지 막고 내려오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하지만 발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X-레이 검사 및 CT 촬영 등을 진행했지만 골절은 없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그대로 전반기를 마쳤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재활 등판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투입할 생각을 밝혔었다. 그리고 이날 류현진의 등판 계획이 잡혔다.

이미 한 차례 시뮬레이션 등판을 한 류현진은 내일(20일)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등판을 하며 컨디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설 류현진의 피칭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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