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에반스 "내 홈런으로 승리, 기쁘다"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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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팀을 3연승으로 이끄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2-3의 뒤진 상황에서 8회초에만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넥센전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반스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8회초 때려낸 투런 홈런은 결승 홈런으로 연결됐다. 동시에 2년 연속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에반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다. 비록 보우덴(6⅓이닝 2실점)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보우덴이 등판한 날 팀이 이기길 원했다. 내 홈런으로 인해 팀이 이길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타자라면 누구나 실투를 기다린다. 실투가 올 것으로 믿고 있다. 마침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오면서 운이 좋게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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