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결승골' 맨유, 레알 솔트레이크에 2-1 역전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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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카쿠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솔트레이크를 제압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친선 경기에서 미키타리안과 루카쿠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경기 초반 레알 솔트레이크의 공세에 주춤했다. 전반 10분 침투패스에 수비가 뚫리면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전반 23분 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는 패스를 받은 실바는 몸싸움을 이겨내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는 빠르게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9분 짧고 간결한 패스로 골 기회를 만들었다. 린가드와 루카쿠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뚫어냈다. 이후 골문에 있던 미키타리안에게 패스가 전달됐다. 미키타리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레알 솔트레이크의 골망을 갈랐다.


흐름을 탄 맨유는 전반 38분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카쿠가 문전에서 잡았다. 루카쿠는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친 뒤 비어있는 골문으로 슈팅을 때려 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전반전에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3분 발렌시아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지만 끝까지 레알 솔트레이크의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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