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 JIMFF 트레일러 연출 "즐겁게 작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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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이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했다.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8일 오전 서울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 '낮과 밤'을 최초로 공개했다. 배우 류선영이 출연했다.


김종관 감독은 "(집행위원장인) 허진호 감독님과 같은 동네다. 저희 집에서 감독님 집까지 충분히 굴러서 갈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트레일러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이 있었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공간에 낮과 밤이 함께 있고 일상적인 공간에 비일상적인 뭔가가 들어오면서 그것 자체가 영화나 음악에 대한 은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여름의 기운이 있고 아름답고 신비함에 대한 기대가 있는 트레일러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김종관 감독은 "낮과 밤이라고만 헀는데 실제로 그날 비가 많이 왔다. 촬영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다 조명을 바꾸는 중에 비가 오는 모습이 좋게 보여 강행했다. 실제 비가 올 때 비오는 장면을 찍기는 힘들다"며 "딱 한 번에 테이크가 갔다. 아주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었다. 우연이 들어와 가장 큰 힘을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13회를 맞이한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린다. 역대 최다인 34개국 107편의 음악 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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