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서른 살부터 결혼 원했다..자괴감도 들어"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7.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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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배우 이지혜가 서른 살부터 결혼을 원했었다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지혜는 18일 오전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래퍼 딘딘과 함께 화요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친언니가 39세인데 결혼할 생각을 안 한다"면서 "구제 옷가게를 차리고 일에만 몰두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제 사담을 말하자면 저는 정말 30세부터 결혼하고 싶었다"며 "결혼을 노력으로만 갈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어 "주변 사람들이 점점 결혼하니까 자괴감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인생은 결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분도 '언니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느냐'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또한 그녀는 "그 분이 구제 옷과 결혼했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옷가게가 번창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는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DJ 박명수가 "본인이 결혼하신다고 그렇게 말하지 말아달라"면서 "진중하시길 바란다"고 농담과 함께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이어 "결혼에 인맥이 참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오는 9월 19일 제주에서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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