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긱스 "루카쿠, 낯이 두꺼워져야 한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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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 /AFPBBNews=뉴스1





'전설' 라이언 긱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둥지를 튼 로멜루 루카쿠에게 낯이 두꺼워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긱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웨스트브룸, 첼시, 에버튼에서 경험하지 못한 철저한 검증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압박을 견뎌내기 위해서 루카쿠는 낯이 두꺼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11일 루카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루카쿠 영입을 위해 맨유가 7500만 파운드(약 1111억원)를 지불했다고 예상했다.

루카쿠는 2011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에버튼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한 루카쿠는 기량을 완전히 꽃피웠다 13-14 시즌부터 4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6-17 시즌에는 25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긱스는 "만약 루카쿠가 기회를 놓쳤다면 다음에 찾아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맨유의 중앙 공격수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루카쿠는 경기장 모든 곳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긱스는 루카쿠의 적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왔다. 또한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경험이 있고 친구인 폴 포그바도 맨유에 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이 더욱 쉬울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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