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출루' 추신수, 무안타 1볼넷.. 김현수는 결장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18 11:03 / 조회 : 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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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맞대결 상대인 김현수(29)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47에서 0.244로 떨어졌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시속 87.5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7구 시속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1루 주자 갈로가 2루까지 가는데 성공해 진루타가 됐다. 이후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 마자라가 좌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볼 4개를 골라 1루를 밟았다. 올 시즌 50번째 볼넷이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처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했다. 연속 4개의 파울을 쳐 냈지만 5구째 시속 85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 이상의 추신수에게 타석 기회는 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1-3으로 패했다. 2회 2사 1루서 루크로이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것이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타선에서는 벨트레(2안타)와 루크로이가 때려낸 3개의 안타가 전부다.

선발 앤드류 캐쉬너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잘 버텼지만 6회 스미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 올라온 제레미 제프리스가 캐쉬너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실점은 3점이 됐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끝내 출전하지 않았고,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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