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5' 레일리, 후반기 롯데의 첫 주자

[주간★포인트] 돌아온 린드블럼과 외인 원투펀치 구축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8 06:05 / 조회 :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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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번째 주자로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운다. 조쉬 린드블럼을 다시 영입한 롯데는 'Again 2015'를 꿈꾼다.

레일리는 18일 울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는 롯데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롯데는 지난 13일 린드블럼을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보강했다. 후반기를 위해 과감하게 움직인 것이다. 레일리는 린드블럼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15시즌 린드블럼과 함께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레일리는 그해 11승, 린드블럼은 13승을 수확하면서 외국인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레일리는 린드블럼과 손을 맞잡고 2015시즌 재현을 위해 달린다.

레일리는 시즌 전까지 1선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위력적인 구위를 통해서 마운드를 지켰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꾸준하지 못한 경기력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특히 5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75를 마크하면서 불안했다.

부진이 6월까지 이어지자 결국 롯데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는 1군에서 제외했다. 레일리가 빠진 롯데는 휘청였지만 레일리 본인에게는 반등의 계기가 됐다. 2군에서 돌아온 레일리는 날카로움을 되찾으면서 시즌 전 롯데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6월24일 두산전(7이닝 4실점)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낸 레일리는 6월30일 NC전(7이닝 무실점), 6일 삼성전(7이닝 2실점), 12일 한화전(7이닝 4실점)에서 연달아 호투를 선보였다. 4경기에서 3승을 따냈고 7이닝 이상을 소화해줬다. 레일리가 선발로 두각을 드러내면서 롯데는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레일리가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롯데는 선발 야구가 가능하다. '에이스'로 성장한 박세웅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검증된 선수 린드블럼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레일리는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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