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입 열었다 "죄송 또 죄송..열심히 버티고 있어"(전문포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7.17 23:34 / 조회 :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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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박유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말 못해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너무 하고픈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 사실 자신도 없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곤욕을 치렀다. 박유천은 팬들에게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유천은 이어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그런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내 의지와 상관이 없는 거 같다. 그냥 정말 죄송하다. 많은 기사들이 너무 저도 첨듣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 또한 바로 잡을 수도 없었다.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성폭행 논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박유천은 지난 4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박유천과 황 씨는 오는 9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박유천은 "언젠가는 여러분께 직접 뵙고 내 마음을 전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란다.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못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 조차 못했는데 말씀 드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또 "이해 부탁 드린다.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다.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빈다.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 번 미안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박유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다른 말 못해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너무 하고픈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 사실 자신도 없었고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 정말 죄송해요.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 뜨는 거 너무 싫은데 그래도 정말 너무 많이 늦었지만 죄송합니다.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근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기사들이 너무 저도 첨듣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 또한 바로 잡을수도 없었어요.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언젠가는 여러분께 직접 뵙고 제 마음을 전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래요.

결혼 또한 여러분께 미리 말못해 너무 죄송해요.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 드릴게요.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게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 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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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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