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감독 "사랑해주시면 2편 가능..시나리오 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17 12:04 / 조회 :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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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감독 / 사진=김휘선 기자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2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제작 무비락)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주환 감독이 "시나리오는 있다"며 2편 제작 가능성을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청년경찰' 2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 "요즘 프랜차이즈 영화 기획이 많다. 2부작 3부작으로 제작을 준비하더라도 관객들이 사랑해주지 않으면 만들 수가 없다"면서 "저희 영화는 관객들이 충분히 사랑해 주시면 시나리오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 주연 배우 박서준 강하늘은 처음 들었다는 듯 웃음지었다. 박서준은 "초반에 2편 이야기가 나왔다. '시리즈로 하면 괜찮겠다. 하면 괜찮겠다' 했다. 그런데 하고 나서 너무 힘드니까 '중년경찰'로 가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군입대를 앞두고 "어파히 2년 동안은 못 찍습니다"는 말에 푹 고개를 숙였던 강하늘 또한 "저는 시리즈물로 가든 뭘로 하든 서준이 형만 하면 간다"면서 "만약에 하게 되면 사무실에 있는 역할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과 희열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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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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