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개봉 확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7.17 08:43 / 조회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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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한국을 넘어 북미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서 개봉한다.

17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2일 한국에 이어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11일 북미지역(미국, 캐나다)을 통해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어 8월 24일에는 호주 및 뉴질랜드, 8월 25일에는 영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8월 말에는 홍콩 현지 관객들도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9월 이후부터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쇼박스 해외팀은 "칸 마켓 상영시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를 본 해외 배급사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터널', '부산행', '곡성', '암살' 등의 북미 지역 배급을 담당한 배급사 WELL GO USA 의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 대표는 "'택시운전사'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직면했을 때, 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다"며 "북미 관객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즌', '암살', '명량'에 이어 '택시운전사'의 대만 지역 배급을 담당한 대만 배급사 MOVIECLOUD의 웨인 창(Wayne Chang)은 ""택시운전사'는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영화 최초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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