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미우새'에 한가인씨 나와야겠어요(feat.연정훈)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7.17 07:00
  • 글자크기조절
image
방송화면 캡쳐


분명히 남편이 출연했는데 마치 본인이 출연한 것 같았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한가인이 마치 출연이라도 한 것처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론됐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난 주에 이어 연정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지난해 결혼11년만에 예쁜 딸을 얻었다. 이날 연정훈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여러 가정사를 속속 공개했다.


연정훈은 MC신동엽이 "아내 이야기를 물어보는 게 불편하냐"고 묻자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지금부터 묻겠다"고 짓궂게 말했다.

연정훈은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냐"는 물음에 "당연히 내가 먼저 했다. 올인을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느 날 미국에서 온 사촌동생과 영어로 전화통화를 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한가인이 반전 매력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또 연정훈은 아이가 태어날 때 직접 분만실에 들어갔냐는 질문에 "제왕절개를 했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모습을 보고 난 어떤 아빠가 되겠다고 많이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연정훈은 한가인의 주량도 공개했다. "집에서 (아내와)가끔 술을 즐기냐"는 질문에 연정훈은 "아내가 요즘 술을 거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아기를 갖기 위해 술을 거의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술을 엄청 잘 마신다"며 "술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정훈은 "연애할 때 회식을 하면 항상 내가 먼저 취했다"며 "나도 주량이 소주3병 정도 되는데 아내가 더 잘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한가인 주량은 최소 소주5병이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연정훈의 별난 아내 자랑에 '미운 우리 새끼'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김건모 어머니가 "정말 한가인 멋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연정훈도 "아내가 김건모 어머님과 가장 닮았다"고 화답했다.

이 정도 덕담이 오갔으면 다음 번에는 한가인이 일일MC로 출연하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 같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