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효리네민박' 이효리, 아이유에게 진심 담긴 조언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7.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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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효리네민박'에서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진심이 담긴 따듯한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 아이유와 함께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세 사람은 "의도한 게 아니다"면서도 "핑클이었으니까 핑크"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주도가 처음인 노부부가 방문했다. 이상순은 민박집 주인으로서 완벽한 행보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로운 노부부 손님을 위해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이상순은 부부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제주도에 대한 소개와 민박집 이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집에 도착한 후에도 이상순은 부부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뜰하게 챙겼다.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는 부부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회의를 열어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이상순은 차가 없는 노부부를 위해 "제주도 온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한다"며 택시 서비스를 직접 불러줬다.


노부부가 짐을 풀기 시작하자 가방 안에는 각종 천연 조미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어디 나가면 다 해먹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어머니는 이효리에게 "친정엄마가 싸왔다고 생각하고 먹어"라며 조미료를 소개했다. 이효리는 기뻐했다. 특히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누룩을 가져온 어머니에 기뻐하며 쌀을 제공했다. 이효리는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안 해주는데"라며 웃었다.

이후 이상순은 민박집 일로 피곤해진 이효리와 아이유의 잠자리를 챙겨준 뒤 홀로 잔업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낮잠을 잔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제주도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차를 타고 나갔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반려견들과 함께 바닷가에 산책로를 걸었다. 개에게 끌려다니는 아이유에게 이효리는 "네가 리드 해"라고 조언했다. 또 "걸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냄새 맡으려고 하는 거다"고 반려견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이효리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스물다섯 아이유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계속 걸으며 이효리는 자기만 아는 해변을 알려주며 "예쁜 곳이 참 많은데 잘 안 모른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해변을 바라보며 "저기 물이 빠지면 모래섬이 생기는데, 너무 예뻐서 양말을 벗고 건너간 적이 있다. 이상순과 사귀지 않을 때였는데 이상순이 팔을 다쳤었다. 그래서 양말을 신겨줬는데 그때 사랑이 싹튼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니까 좋은 사람이 나타나더라. 혼자 여행도 가보고 책도 읽고 그러면서 기다리면 된다"는 조언을 했다. 아이유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이유는 "여기서 정말 빨리 배가 고파져요. 왜 그러는 거지"라며 방긋 웃었다. 이에 이효리는 "건강해지려고 그런가 봐. 넌 좀 먹어야해. 가자 밥 먹으러"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아까 해변에 앉아 있는데 너무 사랑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그렇지? 여기서 회사서 소주랑 같이 먹고 싶다. 먹고 들어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손님 오는데 들어가야겠지?"라며 "낼 모래라도 와야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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