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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쉬포드(오른쪽에서 3번째)가 선제골을 터트리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AFPBBNews=뉴스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서 LA 갤럭시(미국)에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허브센터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맨유 투어 2017' 프리시즌 첫 경기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래쉬포드를 비롯해 후안 마타, 린가드, 펠라이니, 캐릭(주장), 에레라, 발렌시아, 존스, 스몰링, 블린트, 데 헤아 골키퍼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에 맞서 LA갤럭시는 잭 매키너니 와 아리엘 라스터, 라울 멘디올라, 제이미 비야레알, 라파엘 가르시아, 휴고 아렐라노, 네이선 스미스, 존 켐핀 등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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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전반(왼쪽)과 후반 라인업.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캡쳐 |
맨유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취골을 터트렸다. 린가드가 공을 가로챈 뒤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래쉬포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12분 오른쪽에서 중앙 쪽으로 치고 들어온 뒤 박스 안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전반 20분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득점의 주인공은 래쉬포드였다.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마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래쉬포드가 이번에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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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쉬포드의 선제골 순간. /AFPBBNews=뉴스1 |
이어 26분에는 펠라이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린가드가 박스 왼쪽 골라인 근처서 중앙 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펠라이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2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몰링이 또 한 번 상대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후반전에 임했다. 이에 루카쿠가 등번호 9번이 찍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또 마샬과 포그바, 미키타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다르미안, 베일리, 린델로프, 투안제베, 포수-멘샤, 조엘 페레이라 골키퍼가 출전했다. LA 갤럭시 역시 애슐리 콜과 맥빈,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보아텡, 롬니 등을 교체로 내보냈다.
특히 루카쿠는 투입되자마자 부지런히 움직이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후반 8분에는 마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수비수를 앞에 둔 채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반대편 골라인 밖으로 향했다. LA 갤럭시는 후반 16분 라스터 대신 저메인 존스를 교체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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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을 안고 있는 래쉬포드가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맨유는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9분에는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미키타리안이 아크 근처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결국 맨유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 포그바가 내준 패스를 미키타리안이 아크 근처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7분 맨유의 5번째 골이 터졌다. 포그바의 장거리 침투 패스가 상대 왼쪽 진영을 통해 침투하던 포수 멘사에게 향했다. 이어 크로스가 올라왔고, 마샬이 박스 중앙 지역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점수는 5-0이 됐다.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가 싶던 LA 갤럭시는 후반 막판 반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알렉산드리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박스 중앙 쪽에서 수비수 한 명의 균형을 무너트린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43분 LA 갤럭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서 올라온 공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제 점수는 5-2, 세 골 차. 그러나 이후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고, 결국 맨유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