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결승 3점포' LAD, MIA 꺾고 7연승 행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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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가 역전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푸이그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마이애미 말린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말린스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4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연승을 달렸다.

푸이그의 활약이 빛났다. 푸이그는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맥카시는 4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팀 승리에 웃었다. 마이애미 선발 스트레일리는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2회초 피더슨과 그랜달의 연속 안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포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다저스는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다저스는 마이애미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5회초 푸이그와 시거가 각각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회말에 마이애미 타선에 당했다. 집중타를 내줘 2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 결과 3-4 역전을 허용하며 계속 끌려다녔다.


패색이 짙었던 9회초 다저스는 마지막 힘을 냈다. 벨링저와 포사이드가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피더슨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그랜달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가 됐다. 그러자 푸이그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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