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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AFPBBNews=뉴스1 |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패배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9로 패배했다.
볼티모어 선발 가우스먼은 3이닝 7피안타 4피홈런 5탈삼진 1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 트럼보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초반 실점을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반면 시카고 컵스 선발 몽고메리는 4⅔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팀 승리에 웃었다.
볼티모어는 1회초 시카고 컵스의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콘트레라스에게 3점 홈런을 맞은 뒤 슈와버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백투백홈런을 허용한 볼티모어는 2회초에는 조브리스트에게 3회초에는 헤이워드에게 각각 2점 홈런을 헌납하면서 0-8로 밀렸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3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카스티요가 솔로포를 헌납하며 만회점을 뽑아냈다. 4회말에 1점을 추가한 볼티모어는 5회말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트럼보, 만치니, 리카드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6-8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진 8회말 트럼보의 동점 2점 홈런이 나오면서 볼티모어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티모어의 추격은 마지막에 아쉬움을 남겼다. 9회초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바에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러셀을 넘어서지 못했다. 러셀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볼티모어는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