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한화전.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상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2-0에서 3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5번째이자 통산 289번째로 나온 것. 개인 8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한편 이 홈런으로 정근우는 2015년(12개), 2016년(18개)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