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이 꼽은 전반기 수훈선수 "이성열-배영수"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13 16:46 / 조회 : 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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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전반기 기대 이상으로 가장 잘해준 선수로 야수 쪽에서는 이성열, 투수 쪽에서는 배영수를 각각 꼽았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13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전반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성열 그리고 배영수를 언급했다.

이 대행은 "다들 잘해줬지만 이성열이 특히 잘해줬다. 타격에서 상대 좌우 투수들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성열은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 타율 0.348, 15홈런, 39타점 3도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어 이 대행은 "또 (최)재훈이가 합류하면서 많이 해줬다. 하주석과 정근우, 양성우, 김원석, 장민석도 모두 다 잘해줬다. 야수들을 모두 특별하게 못해준 것 없이 다들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이 대행은 이어 "투수 쪽에서는 배영수가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배영수가 마무리 캠프 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젊은 선수들이 배영수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6승 3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투수 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사실상 홀로 한화의 선발진을 지켜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이어 이 대행은 " 젊은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와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꾸준하게 잘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부분인 것 같다"며 새 얼굴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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