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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kt 위즈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가운데, 히어로 정현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9-8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정현은 9회말 대타로 들어섰다. 윤석민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상황. 박경수를 걸러 2사 1, 2루 상황에서 남태혁 대신 정현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장필준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정현은 "먼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친정팀 최고 마무리투수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첫 끝내기 안타인데,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분 좋다.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