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9월 결혼..임신 14주차..좋은 아내·엄마될 것"(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7.13 14:55 / 조회 :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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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시영(35)이 오는 9월 30일 결혼한다.


이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해 9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유명 음식점을 운영 중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열애 중임을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이시영은 '속도위반' 사실도 고백했다. 이시영은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라며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지난 5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1일 종영한 MBC 월화 드라마 '파수꾼'에서 주인공 조수지 역으로 열연했다.


이시영은 "너무나 바쁜 스케줄이었기에 사실 저도 어찌해야 할지 잘 몰랐고 드라마 팀이나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다"며 "가장 큰 걱정은 아주 조금이라도 우리 드라마에 피해가 가면 안 됐기에 항상 조심했고 우리 스텝들과 가족, 회사에 조차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저와 남편 될 분 말고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양가 상의 끝에 오는 9월 30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올 가을 결혼설이 불거지자 "확정된 게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나 역시도 드라마가 끝난 다음날 가족들과 이야기를 해 결혼식 날짜를 조금은 급하게 결정하게 됐기 때문"이라며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간에는 나의 어떤 사적인 소식도 알려지는 건 작품과 그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배우 분들을 위해 옳지 않다고 생각돼 조심 또 조심했고 그래서 모든 건 드라마가 끝난 후에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쑥스럽지만 항상 나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됐다"며 "앞으로 나는 나에게 남은 촬영 일정들을 모두 성실히 마칠 생각이고요. 동시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또한 의사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하고자 하는 운동도 계속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좋은 인연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더욱 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부디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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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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