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고' 안영명 vs '첫 10승 도전' 박세웅, 승자는?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13 10:00 / 조회 :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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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좌)과 박세웅.






KBO리그 10개 구단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전에서는 한화 안영명과 롯데 박세웅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안영명은 팀이 벼랑 끝에 놓인 상황서 시즌 첫 승, 박세웅은 생애 첫 10승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전반기 최종전을 치른다.

8위 한화(35승1무48패)는 최근 3연패로 하락세에 있다. 7위 롯데와의 승차도 어느덧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롯데(41승1무43패)는 3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 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는 베테랑 안영명이 선발로 나선다. 안영명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5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43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하게 됐다.


안영명은 올 시즌 13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4를 마크했다. 총 22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32피안타(3피홈런) 13볼넷 12탈삼진 16실점(13자책) WHIP 2.01, 피안타율 0.356을 기록했다.

결국 5월 27일 NC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린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그는 퓨처스리그서 마음을 다시 잡았다. 7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20.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16⅓이닝 13피안타(1피홈런) 8볼넷 1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이에 맞서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7일 SK전 이후 6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 9승 2패 평균자책점 2.44로 맹활약하고 있다. 99⅔이닝 동안 84피안타(7피홈런) 37볼넷 68탈삼진 29실점(27자책) WHIP 1.21, 피안타율 0.233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11차례 펼쳤다.

2014년 kt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한다. 지난 5월 4일 kt전 이후 11경기에 나섰는데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6승을 챙겼다. 그러나 최근 2경기서는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1일 NC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 7일 SK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과연 박세웅이 아홉수의 벽을 넘고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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